어느정도 결실이 보이네요.

 안녕하세요. 치과의사 임웅택입니다.

 참 오래걸렸네요....글도 쓰고  차트도 다시 보고, 사진도 보고...그동안 치료했던 증례를

 하나하나  다시보니  마음이 참 즐거웠습니다...

 아직 진행중이고  더 다듬어야 겠지만  환자 한분 한분을 기억하니 에피소드도 많고
 
 환자분 성향도 기억나고  벌써 이렇게 많은 세월이 흘렀구나..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많은 증례를 경험하고 단순히 치아 배열과 치아의 전후방 관계, 안모의 개선등에
만 집중했던,, 그리고  좋은 치료를 하였다고 자부하였던  그런 철없던 교정의사 시절이
생각납니다.....

 6년전에  제 인생에 큰 변화가 왔었지요.. 바로  교정의사가 아닌 치과의사로서의 눈을
 갖게 된 계기... 종합적 접근 ( interdisciplinary approach )을 공부할 기회가 생긴겁니 다. 참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사실,  꽤 오래전,,동료 치과의사들과 토의하고  때론 가르친 증례들이 지금 보면 헛점
 투성이임을  알게됩니다... 그 당시는 전혀 문제될것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현재의
 저에게는 보이는 것이지요. 

 이가 많이  썩어 신경치료를  하고  보철물을 하나 만드는데도  많은 차이가 있답니다.
신경 치료의 완성도,  보철물의 적합도, 씹는 면의 형태, 접촉등,  일면 차이를 쉽게 인지
할 수 없는, 하지만  너무나 중요한 것들이며 질적인 차이를 만들어 내는....이것은
교정치료도 예외일 수 없을 것입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많은 분들이 구경했으면 좋겠다..그런 마음으로 짧게 쓰려 했는데.....어쨋든  저희 홈페이지 많이 들려주시고 구경하시면  좋겠네요... 

끝으로 저에게  한면만을 보게되는 교정의사가 아니라  모든것을 보고 해결할 수 있는 치과의사가 되라고 말씀해주신  스승님과  이렇게 사진들과 자료를 올려준 홈페이지 제작자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