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어머니의 충치 치료 어떻게 해야 할까요?

73세이신 어머니가 얼마 전 잇몸이 아프셔서 병원에 갔는데 병원에서는 이를 모두 빼고 틀니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부러진 이도 뿌리를 모두 빼야 한다고 하구요. 그래서 한동안 병원에 입원해서 수술 및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73세이시라 연세도 있으시고 치매도 있어서 많이 걱정 됩니다. 예약은 하고 대기 중이긴 하지만 그때 병원에서 자세히 물어보지 못 했습니다. 수술을 한다면 전신마취인가요? 어머니가 감당 할 수 있을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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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가 있는 경우의 치료방법을 결정할 때 중요한 고려사항중의 하나가 환자분의 연령과 전신건강상태입니다. 연령으로는 충치치료를 시행해야 하지만 치매로 인해 일반적인 치과치료로는 치료를 감당하시기 힘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경우 전신적 상태를 고려하고 충치치료후의 삶의 질을 고려하여 전신마취에 의한 충치치료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가급적 치과대학병원(종합병원)에서 우선 전신적 건강상태를 점검하신 후 충치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