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치료 후 고름이 생겨 발치했습니다.

8살 아이의 잇몸이 많이 부어서 치과에 갔는데 잇몸에 고름이 차서 어금니를 뺏습니다. 빼고 나서 생각해보니 3개월 전에 신경치료를 받았던 치아라 다른 곳은 멀쩡한데 그 치아만 이상이 생길 수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또 발치된 치아 자리에 영구치가 나올 때까지 보정기를 해야 한다는데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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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의 경우 충치가 진행되어 신경과 혈관이 있는 치수강까지 진행되면 유치가 가진 해부학적 특성으로 인해 빠른 속도로 뿌리 끝 부분까지 진행됩니다. 유치의 신경치료는 이런 일이 흔하므로 치료 전에 신경치료에도 불구하고 근단부 농양이 또 생길 수 있으며 생기면 치아를 제거해야 한다는 설명을 합니다. 일단 유치 제거 후에는 영구치가 나올 때까지 유치가 있던 자리를 지키는 간격유지장치가 필요합니다.
만약 후속 영구치 나오기까지 최소 3개월-6개월 이상의 기간이 필요하다면 간격유지장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장치의 종류는 상실된 치아의 위치와 아이의 턱뼈 발육상태 및 저작 습관 등에 따른 다양한 장치를 고안하게 됩니다.